
◈ 생명 없는 것들에 의한 1단계 형벌
▶ 불 신 자
어떤 영혼들은 사막의 모래보다 7배나 더 뜨겁게 달궈진 모래 위에 세워져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사방으로 끝없이 모래사막이 펼쳐져 있으니, 달아날 곳도 없고 뜨거움과 통증을 견디질 못해 진저리가 쳐지지요. 너무 뜨겁고 고통스러워 이리저리 뛰어보지만, 결코 피할 수도 없고 벗어날 수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또 어떤 영혼들은 벌겋게 달구어진 바위 위에 올려져, 마치 석쇠 위의 고기처럼 지글지글 구워지는 형벌을 받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위에서도 뜨겁게 달궈진 다른 바위가 내려와 몸을 짓누르게 되니, 마치 쥐포나 마른 오징어처럼 납작하게 구워지게 되지요. 뜨거움도 뜨거움이지만 바위 사이에서 눌리는 압력을 이기지 못해, 사지가 으스러지는 소리가 으드득 으드득 들립니다. 갈비뼈가 부서지고 그 속에 있는 내장이 터지며 머리가 짓이겨질 때에는, 안구가 튀어나오고 두개골이 바스러지면서, 뇌수가 흘러나오게 됩니다.
이 영혼이 받는 고통을 어떻게 표현할 수가 있을까요? 그래서 영혼 깊은 곳에서부터 터져 나오는 비명과 함께 “어떻게 이 고통을 면할 수 있을까?” 고뇌하며 탄식하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래 음부에서 받는 고통 중에 가장 가벼운 1단계 형벌이라는 것입니다.
◈ 짐승과 벌레에게 고통당하는 2단계 형벌
▶ 하나님의 능력을 보고 체험했으나 믿지 않은 자
성경을 보면 ‘애굽’의 왕 ‘바로’는 크신 하나님의 능력을 열 차례나 경험하고도, 여전히 강퍅한 마음을 변화시키지 않음으로 결국 자신의 장자를 잃었으며, 온 나라가 피폐해지고 많은 군대를 몰살시키는 등 큰 재앙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전해 듣거나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도 여전히 ‘바로’ 왕처럼 마음을 강퍅하게 하여, 주님을 영접치 않으며 죄에서 돌이키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들 역시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을 대적한다면, ‘바로’가 지옥에서 받는 형벌의 단계에 빠져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바로’ 왕은 지금 아래 음부에서 어떤 형벌을 받고 있는 것일까요?
그는 더럽고 악취 나는 물웅덩이 속에 갇혀있는데, 주변을 둘러보지도 못할 정도로 몸이 단단히 조여져 움직일 수도 없습니다. 이 웅덩이에는 ‘바로’왕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와 비슷한 죄목을 가진 많은 영혼들이 함께 있습니다.
이 웅덩이는 단순한 물웅덩이가 아닙니다. 이 땅에서 심히 오염되고 부패된 폐수를 한번 떠올려보십시오. 얼마나 악취가 나고 더럽습니까? 뿐만 아니라 이 웅덩이 속에는 무언가 꾸물꾸물하는 것이 가득 차 있어 자세히 보면 구더기와 비슷하지만, 그보다 몇 배나 크고 희끄무레한 벌레들입니다. 이 벌레들이 물웅덩이에 갇혀 꼼짝 못하고 있는 영혼들에게 달려들어, 보드랍고 연약한 부분부터 갉아먹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눈을 갉아먹고 눈을 통해 머릿속에 파고들면, 뇌까지 갉아 들어가 뇌수를 빨아먹지요.
이 벌레가 눈을 뚫고 머릿속을 헤집고 다니며, 뇌수를 빨아먹을 때는 얼마나 엄청난 고통이 따르겠습니까? 이 고통을 무엇에 비유할 수 있을까요? 결국에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빠드득 빠드득 조금씩 갉아 들어가게 됩니다. 이렇게 벌레들에 의해 피부가 벗겨져 피로 범벅이 되고 신경조직까지 갉아 먹힐 때는, 몸서리가 나며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됩니다.
그러나 벌레에게 몸을 다 먹히고 나도 그 고통이 끝나는 것이 아니고, 잠시 후에는 먹힌 부분이 재생되어 그곳을 다시 갉아 먹히게 되니, 고통이 한도 끝도 없이 계속됩니다. 마치 천국에서 과일을 따먹으면 그 자리에서 즉시 과일이 생겨나듯, 지옥에서는 벌레가 몸을 갉아먹어도 금방 재생되고 회복되어, 끊임없이 온몸을 갉아 먹히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성령의 감동 속에, 아래 음부에서 고통받는 한 영혼의 소리를 들려주신 적이 있습니다. 그대로 전해 드리고자 하니 많은 깨우침이 되시길 바랍니다.
“내가 끌려다니며, 심히도 많이 끌려다니며, 뛰어도 뛰어도 끝이 없나이다! 냄새나고 싫은 곳에서 나의 껍질이 벗겨지고 피 흘릴 때! 벌레들이 나와서 살을 먹는데, 벌레를 피하고자 내가 달리고 달리고 달려도, 여전히 그 자리임 이니이다!”
“계속 달리고 달려도 여전히 와서 나를 물어뜯나이다. 내 살을 뜯어 먹나이다. 내 피를 빨아먹나이다. 내가 두렵고 떨리나이다. 어찌하오리까? 달리고 달려 숨을 곳이 어디 있나 둘러보아도 캄캄하며, 아무것도 없으며 내 이 몸 하나 피할 곳이 없음이니이다.”
“나를 뒤에서 긁나이다. 내 팔을 물어뜯나이다. 내 피부를 벗기나이다. 내 힘줄을 먹나이다. 내 피부를 빨고 있나이다. 내가 지금 이 고통 중에 괴로움 중에 있다가, 훗날에는 불 못에 떨어지겠나이다. 나는 어떡하나이까? 나는 어떡하나이까?”
“내가 주를 믿지는 않았으나, 세상에 있을 때는 나도 선하게 살았다고 생각하였던 자였나이다. 내가 이곳에 와서야 내 악이 얼마나 컸던지 알게 되었으며, 이와 같은 형벌을 받게 되니 내가 얼마나 후회가 되고 후회가 되는지요!”
“내 말을 전하여 많은 자가 이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정녕 나 같은 자가 없게 하소서! 사람의 생각으로는 선하다고 생각하고 자기가 하나님의 뜻대로 산다고 생각했으면서도, 이곳에 온자가 많이 있나이다.”
“내가 이 고통을 이기지 못하여 잠시 이 시름을 잊고자 잠시 눈을 감아 보아도, 그 앞이 환하여 쉼을 갖지 못하나이다. 눈을 뜨면 끝없이 망망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아니하며, 형벌을 피하여서 달리고 달려도 그 자리일 따름이니, 어찌 하나이까! 이를 어찌 하나이까! 나와 같은 자가 없게 하소서! 정녕 나와 같은 자가 없게 하소서!”
◈ 지옥사자들에 의해 고문당하는 3단계 형벌
아래 음부의 3~4 단계의 형벌은 하나님을 대적했던 영혼들, 곧 양심에 화인 맞은 영혼들과, 성령 훼방, 성령을 거역하고 모독하며, 하나님 나라를 심히 훼방했던 영혼들이 당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모르는 불신자가 아니라, 하나님을 알고 믿는다 하면서도,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를 저지르고 있는 자들입니다.
▶ 성령의 역사를 중상모략하며 이단으로 정죄한 자
이곳에 있는 영혼들 중의 하나는, 나무에 묶여 온몸이 칼로 저며지는 형벌을 받고 있습니다. 저며 낸다는 것은 생선회를 만들 때 그 살을 한 점씩 발라내는 것처럼 도려내는 것을 말합니다.
흉악한 지옥사자는 살점을 떼어내는데 쓰려고 여러 가지 고문 도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작고 예리한 칼에서부터 도끼 같은 큰 도구에 이르기까지 많은 도구를 “쓱쓱” 갈면서 날을 세웁니다. 지옥에서는 도구를 갈지 않는다 해서 칼날이 무뎌지거나 이가 빠지는 것도 아닌데, 다만 고문 받는 영혼들을 더 두렵게 하고자 이렇게 소름 끼치는 소리를 내는 것이지요.
흉측한 지옥사자가 칼을 갈다가 징그럽게 웃으며 자신을 쳐다볼 때, 꼼짝도 못 하고 형벌을 기다리면서 얼마나 섬뜩하며 끔찍하겠습니까? 지옥사자들은 일말의 동정심도 없어서, 영혼들이 두려워하며 자비를 구할수록 더 즐거워합니다. 또한 고통스러운 비명소리를 들으면, 오히려 쾌감을 느끼게 되므로 ‘어떻게 하면 더 잔인하고 고통스럽게 괴롭힐 수 있을까?’ 궁리하면서 고문하게 됩니다.
마침내 준비를 마친 지옥사자는 날이 선 도구를 챙겨들고 서서히 다가와 연필을 깎는 것처럼 먼저 손끝의 살점을 베어 내기 시작합니다. 살점들이 핏덩어리와 함께 ‘투둑 투둑’ 바닥에 떨어지고, 열 개의 손톱 역시 살점과 함께 잘려 나가 버리지요. 잠시 후면 손가락이 없어지고 손목과 팔뚝 그리고 어깨까지 저며 내어, 팔은 뼈만 남게 됩니다. 이제는 종아리와 허벅지의 살점이 한 조각씩 잘려나갑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배를 저미는데, 배를 저며 들어가면 결국 오장 육부가 드러납니다.
지옥사자는 창자를 잡아당겨 ‘휙’ 하고 집어던지며, 다른 장기들도 뜯어내 팽개치거나 갖가지 도구로 갈기갈기 찢어버립니다. 온몸의 살을 생선회처럼 저미고 모든 장기들도 다 꺼낸 흉측한 지옥사자는, 칼을 놓고 송곳을 집어 듭니다. 이제 송곳으로 무엇을 하려는 것일까요? 지옥사자는 손에 들려있는 뾰족한 송곳으로 영혼의 눈동자를 향해 서서히 다가오다가, 마침내 눈동자를 깊숙이 찌른 채 그대로 박아 놓습니다. 이미 이 영혼은 자신이 당할 일을 잘 알고 있습니다.
처음 당하는 고문이 아니라 아래 음부로 끌려온 이후 지금까지 수백 번, 수천 번도 더 당해 왔기 때문에 고문하는 순서와 방법을 훤히 알고 있는 것이지요. 송곳이 서서히 다가오는 것을 보고 있는 영혼은 얼마나 무섭고 떨리며, 또한 뾰족한 송곳이 눈을 찌르고 파고들 때의 그 고통은 어떠하겠습니까?
그런데 여기서 끝나는가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아직 얼굴이 남아있는 것입니다. 이제 지옥사자는 양 볼과 코와 이마와 온 얼굴을 저며 내고, 귀와 입술은 물론 목의 살까지 저며 내는데, 목은 점점 가늘어지다가 결국에는 댕강 부러져 나가지요.
이렇게 해서 전체의 과정이 한번 마쳐지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고문의 끝이 아니라 다음번 고문의 새로운 시작일 뿐입니다. 잠시 후면 지옥사자가 저며 낸 살들이, 마치 거짓말처럼 새로 돋아나며 사지의 형체가 살아나고 원래의 몸으로 회복됩니다.
이처럼 고통이 잠시 멎어 회복된다고 해도 앞으로 또 이어질 고통을 생각하기 때문에 고통은 가증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형벌을 받는 영혼은 아예 살려달라고 애원도 못하며, 어떤 비명조차 내지를 못합니다. 다른 영혼들이 지르는 비명소리와 곳곳에서 살려달라는 울부짖음, 철과 철이 부딪혀서 나는 소름 끼치는 소리를 들으며 이 영혼은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합니다. 상상할 수 없는 공포와 고통으로 기가 질리고, 얼굴은 흙빛이 되어 아예 목소리조차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은 신체의 일부가 상하면 이로 인하여 얼마나 마음 아파하며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습니까? 그런데 아래 음부의 영혼들은, 백 보좌 대 심판을 받아 불지옥에 던져질 때까지, 계속하여 거듭되는 형벌에서 도저히 벗어날 수가 없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더욱 고통이 큰 것입니다.
이들은 이 땅에서 살아있을 때는 그래도 누군가의 사랑을 받았고, 사회적 지위와 권세가 있었으며 기본적인 인권이라도 주장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오면 더 이상 아무것도 아닙니다. 존재가치가 없으며 어떠한 권리도 없고 굴러다니는 자갈만도 못한 존재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으로서의 존엄성과 가치를 상실했으므로, 폐기 처분된 쓰레기나 배설물같이 취급당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쓰레기를 불쌍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지옥사자들은 고문 받는 영혼들을 동정한다거나 사정을 봐주는 일이 없습니다. 고통을 주면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일도 없으며 어느 정도 고문했다고 해서 “이만하면 됐다” 하는 법도 없습니다.
▶ 주의 종과 일꾼을 시기하고 모함하며, 하나님을 대적한 자
이번에는 지옥에 속한 아래 음부에서, 3단계의 형벌을 받는 영혼들 중에서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던 ‘사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사울’왕은 처음 왕위에 오를 무렵에는 하나님 앞에 겸비하게 행했지만, 왕이 된 후에는 점차 교만해져서 하나님께 불순종하며 범죄를 거듭하다가 결국은 버림받고 말았습니다. 사람이 범죄 하여 하나님의 징계를 받게 될 때에는 변명하며 죄를 숨기려고 할 것이 아니라, 속히 잘못을 돌이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회개를 받으시고 용서의 길을 열어 주시는 것이지요.
‘사울’왕은 하나님께 불순종하며 계속 악행을 쌓아갔지만, 하나님께서는 당장 그를 멸하지 않으셨습니다. 죄 없는 다윗을 죽이려고 쫓아다니던 긴 시간 동안에도, 그대로 살려 두셨습니다. 만일 우리가 범죄 할 때 하나님께서 당장 죽이신다면 살아남을 자가 없을 것입니다. 용서하고 또 참고 참으시다가 결국 돌이키지 않으니, 하나님께서 외면하시는 것이지요.
‘사울’왕은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끝내 돌이키지 않은 채 자기 욕심만 쫓다가, 결국 전쟁터에서 화살에 맞아 중상을 입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되었습니다.(삼상31:3-4) 그러면 공의의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사울’ 왕에게 어떠한 형벌을 허락하셨을까요?
그는 날카로운 창에 배가 꿰뚫린 상태로 매달려 있는데, 그 창날은 뾰족뾰족하고 예리한 칼날과 송곳 같은 것이 촘촘히 박혀있었습니다. 사람이 그냥 허공에 매달려 있어도 힘이 드는데 창에 꿰뚫린 채 매달려 있다면, 창에 찔린 고통뿐 아니라 자신의 체중으로 상처가 찢어지는 고통이 더 합니다.
그 복부는 창에 박힌 예리한 칼날과 송곳 같은 것들로 찢기고 배의 가죽으로부터 근육과 뼈 내장이 다 들여다보이게 됩니다. 때를 따라 흉측한 지옥사자가 다가와서 배에 꽂혀 있는 창을 돌리면, 창날에 붙은 날카로운 흉기들이 회전하면서, 온 뱃속을 더욱 심하게 헤집어 놓으니 폐와 심장, 위장 등 모든 장기들이 파열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공중에 매달려 뱃속이 걸레처럼 찢어지는 고문을 당하고 나면 잠시 후에 다시 모든 내장과 기관들의 상처가 온전하게 회복됩니다. 그러면 다시 지옥사자가 다가와 창날을 돌리는데, 창에 꿰어 허공에 매달린 고통도 견디기 힘들거니와 한번 고문당한 상처가 아물 즈음에 소름 끼치는 지옥사자가 다시 다가올 때는 더욱 공포에 휩싸이게 됩니다.
아무리 “나를 그냥 두소서, 제발 그만 하소서.”하며 애걸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지옥사자는 이처럼 두려워하는 것을 보고 오히려 흡족한 웃음을 지으면서 창을 잡아 돌리고 또 돌리게 됩니다. 그리하여 쉼 없이 몸이 찢기는 고통을 받고 또 받는 것입니다
‘사울’은 이렇게 고통을 받으면서 이 땅에서 주어졌던 수많은 회개의 기회들을 생각할 것입니다. ‘내가 왜 불순종했던고! 내가 왜 하나님을 대적했던고! 사무엘 선지자가 책망했을 때 들었으면 좋았을 것을, 내 아들 요나단이 눈물로 권면했을 때라도 회개할 것을, 내가 다윗에게 그렇게 악을 행하지 않았더라면 혹시 형벌이 가벼울 수도 있었을텐데...’
오늘날도 ‘사울’과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성령을 받고 충만하게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교만해져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기 시작합니다. 이전에는 주의 종이나 교회 직분 자들을 극진히 섬기며 겸손히 대했는데, 직분이 높아지고 말씀에 대해 많이 알게 되니 어느새 자신이 알고 있는 말씀으로 판단하고 정죄하며 행동이 거만해집니다.
첫사랑의 뜨거움이 점차 식어지니 이제는 하늘에만 소망을 두는 것이 아니라, 예전에 버렸던 세상 것들을 다시 좋아하게 됩니다. 교회 안에서도 섬김 받기를 원하고, 물질과 권세를 탐하며 여러 가지 정욕적인 것들을 얻으려고 범죄 하기도 하지요. 그로 인해 성령께서 탄식하시니 심령의 곤고함을 느끼고 때로는 징계도 임하지만, 계속하여 범죄 하다 보면 양심의 가책도 받지 않게 됩니다. 더 이상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지 못한 채, 오직 자기의 욕심을 좇아 살아가는 것을 볼 수 있지요.
또한 성도들의 사랑을 받는 주의 종이나 일꾼들을, 시기하여 모함하고 훼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심지어 자기 유익을 위해 교회 안에 분당을 만들고 따로 분리해 나가거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훼방시키는 일까지 하지요. 이런 사람들은 교만하여 하나님을 대적해 나가다가, 결국 사단의 밥이 되어 지옥으로 떨어진 ‘사울’과 다를 바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혹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섬김을 받길 원하며 마음이 높아지지는 않았는지,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이 틈타지 않았는지, 자신을 돌아보며 근신하고 깨어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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