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옥의 여러 모습과 형벌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천국에 대하여 자세히 알려 주셨고, 지옥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사후에 지옥으로 들어가 불 못과 유황 못에서, 영원한 형벌을 받는 사람이 없도록 널리 전할 것을 부탁하셨지요. 믿는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세상과 짝하고 어두움 가운데 살면서, 지옥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따라서 하나님의 자녀들이 어두움을 버리고 빛 가운데 거할 수 있도록, 지옥에 관하여 구체적으로 증거하고 자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과 지옥의 형벌에 대하여 들으므로 근심하고 두려움을 갖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이들이 회개하여 천국에 이르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먼저, 아무리 전도해도 주님을 영접하지 않다가, 지옥에 속한 아래 음부에 떨어져 끊임없는 고통을 받으며, 후회하고 탄식하는 한 영혼의 모습을 보여주신 적이 있는데, 그의 고백을 그대로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내가 날을 세며, 세어도, 세어도, 세어도, 세어도 그날이 그치지 아니하는구나!
내가 정녕히 이야기할 때, 내가 그를 영접하기에 노력을 할걸, 어찌할꼬.
이제는 후회해도 소용이 없고, 내가 이 고통에서 헤어나고자 하여도, 그 방법이 없으니 어찌할꼬 ‧ ‧ ‧
내가 하루를 세며, 또한 이틀을 세며 사흘을 셀지라도, 내가 정녕 이와 같이 숫자를 셀지라도,
내겐 아무 의미가 없음을 내가 깨달음으로 인하여서, 내가 이와 같이 마음이 찢어지는구나.
어찌할꼬!.. 어찌할꼬!.. 내가 이와 같은 고통에서 어찌 해방이 되어 질꼬!...
내가 어찌할꼬!... 내 영혼은 어찌할꼬!.. 내가 이것을 어찌 감당할꼬! ‧ ‧ ‧”
아무리 전도해도 주님을 영접하지 않다가, 죽어 지옥에 떨어져 고통 속에 부르짖는 이 영혼의 고백처럼, 결단코 후회하고 탄식하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 음부 (위 음부와 아래 음부)
여기서 부자가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는 곳이 바로 아래 음부이지요.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이, 불과 유황의 지옥에 들어가기 전에 대기하는 곳이 바로 아래 음부입니다. 아래 음부는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의 대기 장소입니다. 인류 역사 이래로 구원받지 못하고 죽은 사람들은, 곧바로 지옥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아래 음부에 머물다가, 백 보좌 대 심판을 받은 후에 불 못 지나 유황 못에 들어갑니다.
구원받지 못하고 죽은 영혼들은 아래 음부에서 형벌을 받으며 갇혀 있습니다. 그들 중에는 수천년 전에 죽은 영혼도 있고, 바로 며칠 전에 죽은 영혼도 있습니다. 길게는 수 천 년 동안, 자신이 지은 죄악대로 참혹한 형벌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임종할 때의 표정을 보면, 구원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생전에 영안이 열리지 않은 사람도 호홉이 끊어지기 전, 마지막 순간에는 영안이 열려 영의 세계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이때, 두 천사를 보게 됩니다. 영혼을 천국으로 인도하기 위해 마중 나온 천사들을 보는 것입니다. 환한 빛 속에 대기한 이 천사들을 본 사람들은, 미소 띤 얼굴로 평안히 눈을 감습니다. 이들은 그 시체도 비교적 오래도록 경직되지 않습니다. 마치 잠든 듯 보일 정도로 생전의 모습이 잘 보관됩니다.
반면에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 죽으면, 두 지옥사자가 와서 그 영혼을 아래 음부로 끌고 갑니다. 죽기 직전에 영안이 열려서 이 지옥사자들을 본 사람들은,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숨을 거둡니다. 두려움과 고통 속에 죽어가며, 눈을 뜬 채로 숨을 거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얼굴빛도 어둡고 몸도 뻣뻣하게 굳습니다. 또한 믿음이 너무 연약하여 구원이 확실치 않은 경우에는, 천사들과 지옥사자들이 와서 서로 영혼을 데려가려고 힘을 겨루므로, 죽음을 맞기 전까지 심히 불안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옥사자들이 “이 사람은 구원받을만한 믿음이 없다."라며 계속 송사를 하니 얼마나 두렵고 불안하겠습니까?
그러므로 믿음이 연약한 사람이 임종이 가까워지면, 계속하여 예배와 찬송으로 믿음을 심어주어, 마지막이나 마 믿음을 갖고 부끄러운 구원이라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찬양하고 기도해 주면 얼굴이 평안해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 아래 음부(지옥)의 참상
아래 음부는 어둡고 습하면서도 불길이 끊임없이 지글지글 타오릅니다. 칠흑 같은 어두움 속에서 무시무시한 지옥사자들이 고문을 하고, 피비린내와 시체가 썩어가는 냄새가 진동하며 숨쉬기조차 어려운 끔찍한 형벌의 장소입니다. 스산함과 불쾌감이 소름을 돋게 하며, 끊임없이 때리고 찢는 고문으로 인해 영혼들은 쉼 없이 비명을 지르고 신음합니다. 눈이 있어도 있는 것이 아니요, 입이 있어도 있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손이 있고 발이 있어도, 손발이 있는 것이 아닌 고통을 어찌 다 표현할 수가 있겠습니까?
이 땅에서는 팔다리가 한번 잘리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아무리 심한 고통을 겪는다고 해도, 생명이 다해 죽으면 그만입니다. 또한 기절이라도 하면 잠시나마 극심한 고통을 모면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영혼은 팔, 다리, 목 등, 그 어느 부위를 베어낸다 해도 다시 붙습니다. 피를 흘리고 또 흘려도 다함이 없습니다. 고문으로 피부가 벗겨지고 뼈가 으스러지며 장기가 밖으로 쏟아져 나와도, 잠시 후면 원래대로 회복이 됩니다. 그러면 처음부터 다시 고문이 시작됩니다. 형벌이 되풀이되고 또 되풀이되는 것입니다.
아래 음부에서 받는 형벌의 종류는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몸이 썩어 들어가는 고통을 당하기도 하고, 벌레에게 뜯기고 피를 빨리기도 합니다. 새나 흉측한 짐승에게 사지를 찢기기도 합니다. 벌겋게 달궈진 바위에 짓눌린 영혼, 뜨거운 모래 위에 세워진 영혼도 있습니다. 활활 타오르는 불속 또는 끓는 물이나 악취 나는 더러운 물속에 들어가 고문 받는 영혼도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두려움에 몸서리쳐지는 지옥사자들이 직접 고문하기도 합니다. 이 지옥사자들은 형벌의 고통을 극대화하기 위해 온갖 고문 방법을 동원하지요. 하나님이 사랑 자체시라면, ‘루시퍼’를 비롯한 악한 영들은, 악 자체입니다. 이들은 갖가지 악랄한 기법으로 영혼들을 고문하며, 아래 음부를 공포의 도가니로 만들어 갑니다.
이 땅에서 사용하는 고문 방법이나 도구만 해도 매우 다양합니다. 영화 같은 영상물을 통해 고문 장면을 보기도 하지만, 실제 고문 현장에서의 그 고문이 얼마나 끔찍하고 참혹했는지 짐작이 갈 것입니다. 손톱 발톱을 뽑기도 하고 새빨갛게 달군 인두로 온몸을 지지기도 하며, 소나 말에게 사지를 묶어 달리게 하여 온몸을 찢어 죽이기도 했습니다. 이 땅의 사람들이 저지르는 악행만 보아도, 아래 음부의 형벌을 관장하는 어둠의 영들이 얼마나 무자비하고 흉악한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악을 행하도록 사주하는 존재가 바로 어둠의 영들, 곧 원수 마귀 사단이기 때문입니다.
영적 존재인 악한 영들은, 사람의 지혜와 능력을 초월하기 때문에 이 땅의 사람들이 고안하는 방법보다 훨씬 더 정교하고 악랄하게, 영혼들을 고문할 수 있습니다. 더욱 섬뜩한 것은, 이들은 영혼들이 고통받는 모습을 즐긴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악한 영들은 아래 음부를 관장하는 권세를 받았다고 해도, 일정 수위 내에서만 고문할 수 있습니다.
지옥도 영계의 법칙에 따라 운행되는 곳이므로, 영혼들의 죄과에 상응하는 형벌만 집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악한 영들은 가능한 범위 안에서 고통을 극대화하기 위해 온갖 고문 방법을 고안해 내며, 그 잔악성은 극에 달합니다. 아래 음부에는 영혼들이 흘린 피로 강을 이루고 있으며, 죽고자 해도 죽을 수 없는 형벌 속에, 피비린내와 썩는 냄새가 진동할 뿐입니다.
영혼은 영원불멸의 존재이기 때문에 죽지도 않으며, 또한 잠시 잠깐의 쉼도 용납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극심한 고통으로 울부짖는 소리, 고막을 찢는 듯한 날카로운 비명소리, 신음 소리가 끊이지 않고 귓전을 울립니다. 영혼들은 감당할 수 없는 형벌로 괴로워하며 ‘어찌하면 이 고통에서 벗어날까?’ 고민하지만, 실낱같은 희망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보이는 것이라곤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참혹한 현실과, 더 깊은 곳에서 타오르는 불과 유황의 지옥뿐입니다.
이들은 자신이 결국 불 못 또는 유황 못에 들어갈 것을 압니다. 이런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이들에게는 고문으로 인한 고통에, 정신적인 고통까지 가중됩니다. ‘이곳도 이렇게 괴로운데, 저 불속은 어떨까? 얼마나 더 고통스러울까? 어떻게 견딜까? 내가 왜 이곳에 들어왔을까?’ 후회하고 또 후회할 뿐이며 끝없는 한숨과 탄식만 터져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심판 후에 가는 지옥은, 이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더 무섭고 끔찍한 고통의 장소입니다.
◐ 아래 음부를 총괄하는 루시퍼(사단, 마귀)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이 아래 음부에서 받는 형벌의 종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으며 참으로 다양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음부는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지만 하나님께서 직접 관여하시는 영역은 아닙니다. 아래 음부는 사랑의 하나님께서 치리하시는 장소가 아니요, 악한 영들이 권세 잡고 모든 형벌을 주관하도록 내어 주신 영역입니다. 이러한 아래 음부를 총괄하는 우두머리는, 하나님을 배신하고 악한 영의 우두머리가 된 ‘루시퍼’입니다. 그러므로 아래 음부에 간다는 것은 자비와 긍휼이 전혀 없는 ‘루시퍼’의 손아귀에 전폭적으로 맡겨진다는 뜻입니다.
원래 ‘루시퍼’는 아침의 아들이라는 칭호를 받을 만큼 하나님의 사랑을 받던 하늘의 아름다운 천사장 이었지만, 결국 교만하여 스스로 높아지고자 타락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대적하고, 음부에 떨어져 악한 영들의 우두머리가 되었습니다.(사 14:12-15) 천상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때는 이루 형용할 수 없을 만큼 눈부시고 아름다웠던 루시퍼는, 타락한 후에는 매우 흉측한 모습으로 변하였습니다. 그래서 영안이 열려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은 보기만 해도 질릴 정도로 음산하며, 머리카락도 산발을 하고 하늘로 솟아 있을 뿐 아니라 붉은색, 흰색, 노란색 등으로, 물들인 듯 매우 흉한 모습이라고 말하지요.
루시퍼는 오늘날도 사람들이 이러한 자신의 모습을 닮아가도록 역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람들의 정서를 해치고 혼란과 혼돈 속에 빠지게 할 뿐 아니라 사람들을 미혹하여, 점점 하나님을 멀리하고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하나님을 부인하게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 고문하는 지옥사자들의 정체
아래 음부에서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을 고문하는 지옥사자들은, 창세전에 하늘에서 하나님을 대적함으로 타락한 ‘루시퍼’를 따라 이 땅에 쫓겨 내려온 하급 천사들의 무리입니다. 이들도 타락하기 전에는 하늘에서 지극히 아름다운 형상이었지만 타락하여 저주받은 후에는 더 이상 아름답고 빛난 형상이 아닙니다. 그들은 보기만 해도 소름이 끼칠 정도로 음산하고 시커먼 형체로, 사람의 얼굴 모양과 비슷하기도 하고, 혹은 각종 가증한 짐승의 탈을 쓴 모양이기도 합니다.
저주받아 변형된 형상을 지니고 있으며 각종 괴상한 색조와 무늬로 몸을 장식하기도 했습니다. 무시무시한 철갑옷을 입고 군화를 신은 지옥사자의 몸에는, 닿기만 해도 살이 찢길 것 같은 고문 기구들이 달려있고, 칼이나 창, 채찍 등을 손에 들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옥사자들은 어두움의 세계에서 권세 있는 존재들이므로 그 모습이 위압적이며, 움직일 때는 강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이들은 지옥을 관리하면서,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을 고문하는 일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지옥사자들이 본격적으로 고문하는 형벌은, 아래 음부에서도 비교적 무거운 단계의 형벌에 속합니다. 악 자체인 ‘루시퍼’와 함께하는 악한 영들은, 어찌하면 영혼들을 더 괴롭히고 더 고통스럽게 할까 하며, 온갖 지혜를 다 짜내어 고문 방법을 고안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옥사자들은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을 죄악의 경중에 따라 고문하는데 지옥의 형벌을 크게 4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판 가롯 유다와 같이 양심이 화인 맞고 하나님을 대적한 경우는, 가장 무거운 형벌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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