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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데 바쁘고 분주하다는 핑계로 그동안 성경읽기를 멀리하였다.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 삶을 재정비하기 위해 성경을 자주 읽으려고 계획했다. 그러던 와중에 감사하게도 교회에서 성경통독을 진행한다. 성경통독은 자신의 의지만으로는 어느 정도 진행하다가 중간에 멈추기가 쉽다. 교회에서 전체적으로 진행하게 되면 지속적인 동기부여가 되어 보다 힘들이지 않고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된다.

■ 모세오경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 역사서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사무엘상 사무엘하
 열왕기상 열왕기하
 역대상 역대하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 시가서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

■ 대선지서
 이사야 예레미야 예레미야애가
 에스겔 다니엘

■ 소선지서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

■ 복음서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 역사서
 사도행전 

■ 서신서
 로마서 고린도전서 고린도후서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데살로니가전서 데살로니가후서 
 
■ 개인서신
 디모데전서 디모데후서 디도서 빌레몬서

■ 일반서신
 히브리서 야고보서
 베드로전서 베드로후서
 요한1서 요한2서 요한3서 유다서 

■ 예언서
 요한계시록

 

지난주부터 시작이라 창세기를 읽고 있다. 천지창조 내용을 읽을 때면 세상의 기원을 알게 되어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다. 그런데 창세기의 저자로 알려진 모세가 천지창조를 본 적이 없을 텐데 어떻게 그렇게 순서대로 기록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선악과의 사건도 그 장소에 있지 않았는데 어떻게 아담과 하와 그리고 뱀의 대화를 마치 본 것처럼 기록할 수 있었을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창세기 6장 3절 말씀

 

인간이 타락한 선악과 사건도 나에겐 비극이지만 창세기 6장 3절 말씀이 많이 아쉽고 안타깝다. 하나님의 영이 함께한 사람들은 300백 년은 기본이고 800년 이상 살았다. 하나님의 영이 떠나 육신이 되어 버린 인간의 날은 120년이 되었다. 800년까지는 아니어도 개인적으로 200년 정도는 살고 싶었다.

​단순하게 수명연장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한번 태어나서 꿈을 이루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주기 위해서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남들처럼 탁월한 지식도 없고 특별한 재능도 없어서 무언가 체계적으로 배우고 훈련하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물론 청년의 많은 날을 낭비해서 그렇지만, 이전 사람은 기대수명이 50이하인 적도 있었지만 삶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갔고 살아온 날이 짧게 생각된다. 후회 없는 삶을 살려고 아무리 애써봐도 인간이기에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창세기에 나오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으로 반응한다. 믿음의 조상이기에 순종을 하였겠지만 어떻게 영이신 하나님의 음성을 옆에 있는 다른 사람이 말해주는 것처럼 그렇게 상세하게 들을 수 있었을까? 특히 아브라함은 가까운 친구와 이야기하는 것처럼 보인다. 모세는 후대의 인물인데 그 당시 일어난 사건과 대화를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 성경을 의심하는 것은 아니고 단순한 호기심이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창세기 28장 15절 말씀

 

창세기 28장 15절 말씀은 야곱이 집을 떠나 하란으로 갈 때에 벧엘에서 꿈을 꾸며 들은 말씀이다. 언약으로 인해 창조주가 야곱이라는 한 인간에게 보증을 서주신다. 함께 어디로 가든지 지켜주신다고 했고 야곱에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 전까지 떠나지 않으신다고 한다. 부모를 떠나 가족이 없는 외딴곳에 집도 없이 혼자 있던 야곱에게 꿈에서까지 나타나 보호와 인도를 약속하셨다.

​야곱은 하란으로 가서 삼촌 라반의 딸들과 여종들을 통해서 12명의 아들을 얻게 된다. 이스라엘 12지파가 시작되는 순간이다. 4명의 아내 맞이하고 12명의 아들을 얻는 것이 이미 허락된 삶이었을까? 성경을 읽을 때 마음으로 읽어야 되는데 머리로 읽어서 그런지 자꾸만 궁금한 것들이 생각난다. 내일은 성경을 읽기 전에 기도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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